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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실적 양호... 하반기 애플 판매수량 불확실성은 변수”

미래에셋대우 보고서

미래에셋대우는 LG이노텍(011070)이 올해 2·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9,000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앞서 2·4분기 매출액이 1조5,2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40.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원재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은 2조3,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93억원으로 7.4% 늘어날 것”이라며 “애플의 신제품 3개 가운데 2개가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듀얼 카메라 모듈이 30달러 초반인 반면, 트리플 카메라는 50달러대 이므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LED 사업 부진, 자동차 전장 사업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중 무역분쟁 지속으로 애플의 신제품 판매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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