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 서비스 5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42건으로 늘었다.
보험 유통 업체인 ‘스몰티켓’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동물병원이나 운동센터 등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상(포인트)을 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포인트를 주고, 예방 백신 접종이나 비만 지수 관리 등과 같은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포인트를 준다. 이 서비스로 보험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 절감으로 이어지고,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대한 통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현대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상권 정보나 매출 현황, 반품률 등 비금융·비정형 정보를 수집해 개인 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조건을 제안받아 개인사업자에게 연결해준다.
이밖에 핀테크 업체 ‘직뱅크’의 도급거래 안심 결제 시스템과 ‘이나페인’의 소액 해외송금 업자의 송금 중개서비스도 각각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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