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SKT)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팀과 이탈리아 유벤투스FC의 친선경기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 5GX관에서 멀티뷰 방식으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는 중계방송을 위해 4대의 풀HD급 카메라를 별도로 설치해 시청자들이 다양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5세대(5G)를 활용해 주요 선수 경기장면을 별도로 보여주는 ‘스타 플레이어캠’과 각 선수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감캠’, 감독이 펼치는 작전을 느낄 수 있는 ‘전술캠’, 유벤투수FC 벤치를 실감 나게 보여줄 ‘벤치캠’ 등도 제공한다. ‘스타 플레이어캠’을 이용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모습만 계속 볼 수도 있다.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혁 SKT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미디어 기술과 멀티뷰 서비스가 스포츠 중계방송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게임과 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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