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지난 2004년 설립한 치과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2015년 스핀오프로 독립했다.
주력 제품인 엑스레이(X-ray) 장비 ‘레이스캔 알파(RAYSCAN alpha)’·CT장비 등 치과용 영상진단 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레이는 최근 독자적인 ‘디지털 치과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란 세계 최초로 CT를 통한 진단부터 CAD/CAM을 통한 디자인·3D 프린팅을 이용한 출력까지 전 과정이 하루에 치과 내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말한다.
이상처러 레이 대표는 “현재 임시치아까지 디지털 덴탈 솔루션이 가능하지만 분야를 확장해 임플란트 보철물로 사용되는 영구치·투명교정장치·수면 무호흡 방지장치·양악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을 벗어나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레이의 특징이다.
현재 미국·캐나다·멕시코·독일·일본·호주·대만 등 7개국에 마련한 거점을 바탕으로 70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레이 측은 “수출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며, 최근 3년 동안 해외 매출이 평균 36% 늘었다”고 밝혔다.
레이는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베트남 공장·홍콩 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9~30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간사는 DB금융투자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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