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028260) 2분기 매출액 7조 9,720억원(YoY +0.6%, QoQ +8.4%), 영업이익 2,207억원(YoY -41.6%, QoQ +109.9%)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1) 호주 도로와 홍콩 지하철 등 일부 해외 현장의 공기지연 사유로 건설부문에서 추가 원가 약 500억원이 반영됐고, 2)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등으로 상사부문 영업 이익이 감소했으며, 3) 바이오 2공장의 정기 유지보수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은 줄어들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건설부문의 추가 원가 반영이 2분기로 마무리되고(하반기 일부 환입도 가능할 전망), 하반기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회복과 레저사업 성수기 진입 등의 이유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 바이오부문 역시 정기 유지보수 영향이 사라지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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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수주는 2.5조원으로 연간 목표 11.7조원 대비 21%를 달성해 1분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수주 목표를 하이테크 2.5조원(연간 4조원), 빌딩 2.5조원, 인프라 1.5조원, 플랜트 2.5조원으로 제시했다. 입찰 규모를 감안한 숫자라고는 하지만, 남은 기간을 생각하면 공격적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당사는 다시 영업을 재개한 래미안의 신규수주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상반기에는 기존 프로젝트의 증액만 있을 뿐 아직 첫 수주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계열사의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하이테크 수주는 꽤 오랜기간 안정적인 수주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된다. 결국 동사의 의미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 사업을 재개한 주택 부문의 신규수주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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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도 규모는 컸지만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는 예견돼 있었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이에 대해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2년간 부진했던 주택분양도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9,000세대를 계획(상반기 누적 3,200세대 분양)하고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에 이어 하반기에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추가로 수립할 예정이다. 우려가 많았던 상반기가 지나가고 투자매력도가 증가하는 하반기가 왔다. 다만, 여전히 국정농단 대법 상고심 판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수사 결과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국면이다. 현재는 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제외해도 저평가 국면이다. 판결의 방향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매듭짓는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오늘의 관심종목
삼성물산, 삼륭물산(01497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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