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절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모습은 2016년 말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매크로 불확실성은 높고 글로벌 기업들은 투자를 미뤘다. MSCI World에 포함된 908개 기업들의 작년 Capex는 1.55조달러였고, 매출대비로는 6.62%였다. 2017년의 6.38%보다는 높지만 2010년 이후 평균인 6.96%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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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가 조금만 개선돼도 그간 부진했던 공급여력으로 인해 기업들의 마진이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국의 원자재 재고 재축적에 대한 기대, 하반기 들어 재정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2013년 12월 이후 최고로 상승한 BDI 등은 중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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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국내 기업들의 이익 비중도 2016년과 유사하다. KOSPI200 기업들 가운데 2019년 순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174개 기업들의 순익을 더해보면 80.6조원이다. 2017년의 115.6조원, 2018년의 114.1조원에 못 미친다. 2016년의 73.3조원에 가깝다. 달라진 점은 2016년보다 산업재 순익이 늘고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의 순익은 감소했다는 것 정도다.
2019년에 확정 손익이 현재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KOSPI 전체 순익 100조원 언저리가 실적의 바닥이라는 인식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는 KOSPI의 반등 탄력을 더해줄 것이다.
오늘의 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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