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올 2분기에 매출액 12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흑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울주 제2주조공장 가동이 정상 궤도에 오름에 따라 전년 대비 월 생산량이 약 40% 정도 증가하며 매출 증대와 고정비 분산효과가 발생해 원가 구조와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지난해 수주한 핵폐기물 저장용기와 발전플랜트 기자재가 본격 출하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선박에 들어가는 해양플랜트 및 선박 부품을 납품하는 대창솔루션은 현재 국내외 다양한 선박제조기업과 수주 계약을 맺어 꾸준히 공급을 진행 중이다. 국내 조선 빅3가 올해 발주된 17만㎥급 이상 대형 LNG선 24척 중 23척을 수주한 가운데, 대창솔루션은 조선 관련 소재 부품의 주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 LNG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조선 관련 소재 부품의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는 저단가 품목의 판매 비중이 높았으나 하반기부터는 신규 수주하는 고단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