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2·4분기 실적은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7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시장 기대치(1,450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중대형 전지와 전자재료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패턴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정상화된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출하량이 8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유럽 완성차 업체로 신모델의 공급이 본격화되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그 외 초대형 TV 수요 증가에 따른 편광필름 면적출하 증가, 아이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출하 증가로 전자재료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