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기회가 닿는다면 이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명함앱’ 리멤버는 경력직 인재검색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 출시를 기념해 2,025명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가 이직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리멤버 커리어는 경력직 인재를 기업 인사팀이 직접 찾고 채용제안까지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장인들은 프로필을 등록한 뒤 채용제안을 받으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8%가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해 ‘잠재적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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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당장은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직장인은 18%, ‘전혀 없다’는 답은 9%로 집계됐다.
이직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연봉이 71.2%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적합도 69.6% △워라밸(일과삶의 균형) 47.9% △같이 일하는 팀원 46.1% 순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현업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는 숨은 인재들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아 좋은 이직 기회와 잘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리멤버 커리어는 300만 직장인을 회원으로 둔 리멤버를 기반으로 해 좋은 ‘잠재적 구직자‘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HR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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