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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창업 플랫폼' 9월 출시

투자정보부터 네트워킹까지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의 창업 관련 정보부터 금융·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에 투자부터 정보 및 네트워크 제공, 컨설팅까지 3차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금융 플랫폼을 오는 9월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성용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금융 플랫폼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콘셉트로 금융, 정보습득, 네트워킹, 멘토링, 인큐베이팅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퓨처스랩, 디지털 라이프 스쿨, 소호사관학교 등의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더해 참가기업의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지원하고 멘토링 및 투자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관련 법과 제도는 물론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망라하고 플랫폼 내에서 아이디어 평가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인큐베이팅이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의 성과를 공유했다. 신한 혁신위는 14개 계열사, 2000여명을 투입한 금융권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혁신금융 협의체로 혁신기업 투자, 여신심사모델 선진화, 지식재산권(IP) 및 동산담보대출 판매 등에서 연간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기업 대출은 심사역량 개선과 운영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연간 목표 대비 63.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또 신기술 사업금융,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창업벤처펀드 등을 통해 직접 투자한 자금도 2,381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59.6%의 진도율을 달성했다.

혁신금융 추진체를 진두지휘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세부과제 달성 현황을 현황판에 띄우고 매달 열리는 경영진회의를 통해 직접 성과를 점검하며 혁신금융 안착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조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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