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서울반도체는 매출액 2,833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회사의 가이던스에도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1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는 매출채권 대손상각비를 포함 약 13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을 언급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는 것은 위안거리인 반면 매출채권 상각의 의미가 향후 부정적 업황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대손상각비가 향후 업황의 바닥 국면에서 어닝쇼크를 방어하는 보험의 의미라고 결론내고, 이익의 하방 경직성을 믿는다”며 “올해는 730억원, 2020년은 1,08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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