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202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28% 판매가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우러간 최다 판매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1,050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T5’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XT5는 지난달 9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 2017년 출시 이후 월 판매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캐딜락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최상위급 트림인 플래티넘이 58대, 프리미엄 트림은 32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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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CT6는 29대가 판매됐고, 에스컬레이드는 총 41대가 팔렸다.
황재섭 캐딜락코리아 대표 대행은 “최근 캐딜락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럭셔리 및 명품브랜드에 관심이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의 성향에 부합하는 상품성 및 안정성을 갖춘 미국 최고 럭셔리 자동차, 캐딜락이 한국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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