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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웰컴그룹 인수로 실적 부진 상쇄 기대”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은 2일 이노션(214320)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그룹 인수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이동륜 연구원은 “이노션은 전일 공시를 통해 호주 소재 글로벌 디지털 에이전시인 웰컴그룹의 지분 85%를 1,836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웰컴그룹의 작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3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디지털 역량 및 거점확보를 통한 성장은 2020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2018년 당기순이익 기준 12.6%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1,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88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는 비계열 고객 확대와 그룹사 신차 사이클 도래에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1.5%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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