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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기대 요소가 하나도 없는 상황...목표가↓”

케이프투자증권 리포트

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향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아모레G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689억원, 영업이익은 1,104억원”이라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8% 줄었다“며 ”국내와 해외에서의 비용 지출 증가에 따라 아모레G 전사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니스프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5%, 28.6% 감소했다“면서 ”로드샵 중심의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등 채널 재정비에 따라 일시적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내 아모레퍼시픽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2분기 어닝쇼크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실종됐다“며 ”당분간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매출 감소 폭 둔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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