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 동안 필리핀 클락 인근 바기오 지역에서 현지 자원봉사 지원 및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진에어는 자원봉사단의 수하물 수송 등 해외 활동에 필요한 항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보수 공사와 문화 교류 등의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바기오 아동보육시설에서 외부 계단 및 지붕 설치, 주방 및 화장실 보수, 건물 도색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클레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바자회를 운영하고 인근 고등학교를 찾아 문화 교류를 위한 사진전, 공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번 봉사 활동 지원은 진에어와 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사회 공헌 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의료 봉사 의약품 수송을 시작으로 어린이 및 호스피스 병동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취항지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기오는 필리핀 루손 섬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클락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30가량 소요된다. 진에어는 인천~클락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클락 노선은 주5회 단독으로 운영 중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