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금융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시큐어(TOAST Secure)’를 KB금융그룹 산하의 6개 계열사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6개 계열사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이 해당된다.
이번 계약으로 NHN은 KB금융그룹의 협업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주축으로 한 KB금융그룹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클레온은 KB금융그룹의 내·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한 금융·비금융 부문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구축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NHN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 모두 포함된다. 또 전자금융감동규정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가이드를 충족한 보안 솔루션과 보안 관제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통합 인증 및 계정 관리, 각종 기술 지원과 유지 보수, 보안 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이번 KB금융그룹과의 계약은 토스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 대상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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