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치열해지는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에서 롯데칠성(005300)음료의 프리미엄 원두 캔커피 ‘칸타타’가 가성비를 무기로 굳건한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출시된 칸타타는 지난해 12월까지 약 1조 2,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약 1,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0억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
칸타타가 출시 이래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에 있다.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칸타타는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한다. 1차 상온추출과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또 제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원두 캔커피 브랜드 최초로 275㎖짜리 NB캔을 사용했다. 이 캔은 내용물 보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휴대가 편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칸타타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와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를 비롯해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 ‘칸타타 콜드브루 라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이 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라떼 제품이, 올해는 스위트블랙 제품으로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다양한 용량 또는 패키지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원두 캔커피 1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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