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식 서비스를 앞둔 메신저 ‘쉬’는 이번 ‘쉬 뱅크’ 탑재를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각국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 △더치페이 △NFC결제 △QR코드 결제 △P2P 대출 등 모든 오픈뱅킹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쉬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 세계 각국에서 각종 은행 업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쉬 뱅크’ 기능은 이종코인 간 상호 거래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해 구현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즉각적인 결제 및 뱅킹 업무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박평원 팍스넷 대표이사는 “쉬 사용자라면 누구나 블록체인 보안 체계 내에서 등록한 기존 거래은행 계좌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며, 아울러 기존 계좌 연동 없이 ‘쉬 뱅크’가 제공하는 자체 월렛 기능을 활용한 각종 뱅킹 업무도 가능해진다”며 “현장 결제 시스템은 영국 크립테리움과 제휴된 유니온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팍스넷은 내달 9일 블록체인 주요 파트너사, 미디어 및 일반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쉬(Shh)’ 구현 설명회 ‘언베일드 쉬(Unveiled Shh)’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팍스넷 측은 ‘쉬 뱅크’ 기능 구현도 함께 소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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