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2·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326억원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반영된 일회성 이익(할인권 환입 44억원)을 감안하면 이익은 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취급고액은 0.5% 증가에 그쳤으나 예상 수준으로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희진 연구원은 “채널별 취급고 증감률은 TV가 8.3%, 인터넷은 7.2% 감소했으며 모바일은 1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저 효과(투자회사 매각 관련 등 135억원)로 28.7%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번 2·4분기 영업외 벤처 관련 손익은 3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3·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일회성 이익의 영향으로 5% 감소 할 전망이다. 3·4분기 주요 채널 취급고액 증감률은 TV가 1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은 17.9%늘어 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취급고액은 9,915억원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표면 상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기저 효과 제거 시 이익 흐름은 양호하다”며 “반영 송출 수수료 인상률은 기존 대비 소폭 낮은 5%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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