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7주기(음력 7월 17일)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해외 정치·경제·종교 지도자, 국내외 주요인사를 비롯해 가정연합 회원 3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7주년 기념 성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인터넷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피스로드 2019, 국제지도자회의(ILC),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국제콘퍼런스,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축구경기, 효정사랑 나눔축제 등의 기념행사도 국내외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 로드(Peace Road) 2019 통일대장정’은 지난 6월 21일 시작돼 이달 15일까지 열린다.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등 130개국에서 40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피스로드대회는 14일 서울역광장에서 120개국 청년대학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국제지도자회의는 오는 15~17일 ‘공생·공영·공의’를 주제로 전세계 정치·종교·학술·언론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국제콘퍼런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해외 성직자,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효정사랑 나눔축제는 이달 1~31일 전국 250여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경기는 오는 다음 달 21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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