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간다”

"선거 한 번 잘못해 나라 꼴 이렇게 돼 버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6일 “선거 한번 잘못해 나라 꼴이 이렇게 돼 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얼 노리고, 무슨 생각으로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리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적었다. 5일 금융시장 폭락과 6일의 약세, 문 대통령의 5일 북한과의 평화경제를 통한 극일 언급을 비롯해 최근 한일 경제전쟁과 북하의 잇딴 미사일 발사 등 경제·안보 다층 위기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선조와 고종을 합친 것보다 더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며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 보내 놓고 복수에 혈안이 된 금삼(錦衫)의 피를 연상시키는 여름날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e-mail]

선거 한번 잘못해 나라꼴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문대통령 말대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

무얼 노리고 무슨 생각으로 나라를 이렇게 망가 뜨리는가?

선조와 고종을 합친 것 보다 더 무능하고 무책임 하다.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 보내 놓고 복수에 혈안이 된 금삼(錦衫)의 피를 연상 시키는 여름날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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