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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한국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원격분석 서비스 개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에 대한 코호트 원격분석 서비스를 개시하고 코호트 자료를 추가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한국인에게 흔히 생기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본이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코호트는 특정 환경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을 일컫는 용어다.

코호트 원격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면 개인 컴퓨터에서 원격으로 분석 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분석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 접근제어와 화면캠처 방지 등의 기능이 적용된 가상 PC 환경으로 구동된다.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통계청 사망원인 연계자료다.



기존에는 코호트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연구자가 질부에 있는 분석실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원격분석 서비스를 통해 번거로움이 줄어 연구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질본은 또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3∼6차 추적조사에서 수집된 노화 심층조사 및 혈액분석 변수자료 약 1,000개도 추가로 공개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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