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과 환경부는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사회적기업 공모전 당선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행사에서 5개 수상팀에 상패를 수여하고 대상상금 1,000만원 등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됐으며 13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상은 냉동탑차가 시동을 꺼두더라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소무나’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류를 만드는 ‘몽세누’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아프리카 빈곤층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요크’, 폐기된 광물찌꺼기를 재활용해 보도블럭을 만드는 ‘바라세라믹’, 분해가 잘 되는 쌀과 우뭇가사리로 빨대를 만드는 ‘자연에버리다’ 등이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시상한 업체를 포함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사업 아이디어 중 3개 팀을 추가로 선발해 사회적기업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최대 3억원의 육성 지원금이 주어지며 재무·법무·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이 제공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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