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은 합작회사 형태로 2차전자 자동화 설비 기업 ‘파인플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월 중순에는 2차전지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파인플러스는 파인텍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장비 제조를 통해 축적한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제조공정·물류장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 폴더블용 설비를 제작한 장비 전문회사로서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설계 관련 외부 연구개발(R&D) 인력과 영업 컨설팅 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세밀하고 고도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사업으로 확장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장비 사업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오는 2020년 파인플러스를 매출 300억원, 영업익 25억원 수준의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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