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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재·부품 기업에 최대 2.8%P 금리 우대

신덕순(오른쪽)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일본 수출 규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 2.8%포인트의 금리 우대 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 소재·부품기업 우대 대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소재·부품산업의 자립화와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인정한 소재·부품 영위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전문기업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기보의 협약보증서를 받으면 우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지원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 총 1,0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고, KB국민은행은 이를 담보로 부품·소재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연계해 자금을 지원한다. 우대금리는 최대 2.8%포인트며 신용등급 및 담보비율, 기술등급,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차등한다.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며 14일부터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재·부품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산업분야의 지원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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