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4,600원(7.81%) 오른 6만3,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은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7.3% 증가한 10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2억원으로 7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17.4% 감소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 수준임에도 ‘어비스’, ‘봄밤’ 등의 콘텐츠 경쟁력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며 “3·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작년 3·4분기에 반영된 ‘미스터 션샤인’ 실적의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3·4분기에는 SBS의 ‘의사요한’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변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