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82억원(YoY +72.5%), 영업이익 108억원(YoY +47.9%)으로 당사 전망치(OP 97억원)를 10% 상회하며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올 3분기 역시 <호텔 델루나>가 평균시청률 8%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고, 백미경 작가의 <날 녹여주오>, 박지은 작가의 <사랑의 불시착> 등 텐트폴 모멘텀이 경쟁사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2~3편의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중으로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동사 드라마의 미국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넷플릭스만 볼 게 아니라 이제는 미국, 글로벌 합작 드라마, 넷플릭스 외 OTT를 염두에 둘 시점”이라며 “꽉 막혀 있던 것처럼 보이던 탑라인 고성장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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