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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빛나는 광산마을 만들기사업 성료

이인호(오른쪽 첫 번째) 고리원자력본부장이 김종배(〃 두번째) 고리본부 노조위원장과 보일러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노동조합이 추진한 폐광마을 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11일 고리본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3개월간 노조와 함께 진행한 ‘빛나는 광산마을 만들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마을 주민에게 보일러 교체와 온수 매트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을 꽃길을 조성하고 배수로를 관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노조가 주도한 이 사업은 기장군 광산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재생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됐다. 광산마을은 과거 전국 5대 구리광산에 꼽힐 만큼 번영했으나 일제의 자원 약탈 등으로 채광과 휴광을 거듭하다 70년대 광산이 폐쇄되면서 쇠퇴했다. 현재는 50여 세대가 살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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