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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NH아문디 ‘글로벌 혁신기업 펀드’ 4차산업 등 4개 섹터에 투자...올 수익률 35%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혁신기업 펀드’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펀드 시장에 나온 대부분 4차산업 관련 펀드 상품이 정보통신기술(ICT) 등 일부 업종에 집중 투자하지만 이 상품은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하지 않는 대신 변화를 거듭해나가는 기업에 집중한다.

펀드는 디지털 경제, 4차산업,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지구·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섹터 내 28개의 하위 테마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중 디지털 경제 테마에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클라우드·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4차산업 테마는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드론, 전기차·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편입한다.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테마에는 면역치료, e헬스(모바일닥터) 등이 지구·환경 테마에는 에너지 저장 및 재활용, 정밀농업 관련 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현재(5월2일 기준) 알파벳 2.18%, 부킹홀딩스 1.78%, 마벨테크놀로지그룹 1.73% 등의 비중을 두고 있다.

펀드는 CPR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다. CPR자산운용은 아문디그룹의 자회사로 25년 이상의 운용역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테마 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펀드는 지난 2018년 4월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판매액 100억원이 넘는 기록적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수익률도 준수하다. 펀드는 언헤지형의 경우 올 연초 이후 35.97%(A클래스 기준)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헤지형의 수익률도 연초 이후 25.13% 수준을 보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혁신적 발전에 대한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라면서 “글로벌 혁신기업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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