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국내외 여행과 온·오프라인 쇼핑 할인,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8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현대카드 회원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과 아고다에서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고 15%,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투어·인터파크투어·모두투어·온라인투어·노랑풍선 등에서는 프로모션 대상 노선 구매 시 해외 항공권을 최대 15% 할인해준다.
8월 매주 월요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결제금액의 50% M포인트 결제 이벤트가 진행되며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10% 즉시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인터넷면세점에서도 구매금액별로 최고 8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복합쇼핑몰을 찾는 ‘몰링족’과 나홀로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 중이다. 스타필드와 아이파크몰 등에서는 이용금액의 10% M포인트 결제 혜택이 주어지며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8월 내내 행사상품 할인과 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편의점인 이마트24에서는 현대카드로 매주 월요일 맥주 8캔을 구매할 시 5,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행사도 열린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파격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세금과 등록금, 온라인쇼핑, 가전, 종합병원 등 생활편의 업종에서는 최장 6개월에서 12개월(손해보험)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도 달력에 알파벳 ‘L’이 그려지는 매주 월요일과 마지막 주에 다양한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8월 ‘렛츠엘(Let’s L)’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벅시, 요기요, 모스트 그리고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등 5개 롯데 계열사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매주 월요일과 마지막 주에는 벅시에서 롯데카드 전용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기간 중 1인 1회, 2만원 한도까지 할인해준다. 12일 월요일에는 주유앱 모스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라이프 어플리케이션 내 터치 서비스에서 해당 혜택을 ‘터치완료’ 후 3만원 이상 결제 시 6,000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일자별 쿠폰을 터치 후 당일 이용 시에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각 월요일엔 5개 롯데 계열사에서 롯데카드로 엘페이 간편결제 시 10%를 엘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12일은 롯데닷컴, 19일은 롯데시네마와 세븐일레븐, 26일은 롯데홈쇼핑(아이몰)에서 혜택을 제공하며 각 계열사 별로 최대 1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마지막 주에는 배달앱 요기요 혜택이 제공된다. 터치 서비스에서 해당 혜택을 ‘터치완료’ 후 건 별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해준다. 혜택은 1일 1회, 기간 내 총 5번까지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이달 20일까지 객실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서머 패키지 특별 혜택’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객실 1박, 조식 뷔페, 실내형 테마파크 짐보리 월드, 닌텐도 플레이 존, 클럽 올림퍼스 등 이용권을 제공한다. 특히 하나 VIP 또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다음달 말까지 서울더플라자호텔 더벨스파에서 25%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스닷컴이나 익스피디아에 접속해 호텔을 예약할 경우 최대 15%를 할인해준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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