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유저 결제금액 기준, PC·모바일·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3월 ‘Xbox One’ 버전으로 출시한 콘솔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1%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올해 안에 ‘프로젝트 V’와 ‘프로젝트 K’ 외에도 서구권과 콘솔 플랫폼을 타깃으로 하는 대규모 MMORPG ‘프로젝트 CD’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검은사막’ 이후 대규모 MMORPG 게임 포트폴리오가 추가돼 큰 매출 기여도뿐만 아니라 단일 IP 리스크도 함께 해소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은 오는 23일 북미/유럽, 일본, 한국 지역에서 ‘PS4’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Xbox One’보다 출시 국가가 많고 ‘PS4’ 이용자 기반이 더 많기 때문에 ‘Xbox one’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PS4’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유럽, 동남아 매출액이 추가되는 올 4 분기에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과 ‘프로젝트 CD’ 출시 기대감이 맞물려 주가는 점진적인 우상향 방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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