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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IFM인베스터스, 국내 운용사와 5,000억 규모 인프라채권펀드 조성

한화자산운용·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과 조성

IFM인베스터스




글로벌 대형 운용사 IFM인베스터스가 신규 조성한 인프라채권펀드에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한다.

IFM인베스터스는 한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함께 4억2,000만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인프라채권펀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국내 8개 보험사들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했다. 국내 보험사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와 부채의 듀레이션을 일치시킬 뿐만 아니라 보험업 규제 하에 잠재적인 자본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인프라채권을 대체투자 유망 자산군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번 펀드는 IFM인베스터스가 투자처의 발굴과 운용을 맡고 한화자산운용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제반 관리를 담당한다.



펀드의 투자금은 OECD 국가 다양한 섹터의 인프라 자산에 대출 형태로 투자될 예정이며, 해당 국가 정부의 보조금 지원 또는 수익 보장 약정이 되어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여 리스크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 위치한 복합가스 발전소에 첫 투자 집행을 완료하기도 했다.

IFM인베스터스는 전 세계 450억 달러가 넘는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다. 19년 이상 인프라채권에 투자했으며 현재 국내 보험사들로부터 현재 약 10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위탁 받아 운용하고 있다. 리처드 랜들 IFM인베스터스 채권투자부문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인프라채권 시장의 우수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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