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43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5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중국시장 뮤 IP 기반 게임 관련 일회성 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분기 대비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당사 종전 전망치에도 미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작의 초기 흥행과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달 9일 중국에 출시된 뮤 IP 기반 모바일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정령성전’의 경우 현시점 기준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같은 뮤 IP 기반 웹게임인 ‘암흑대천사’의 매출 규모 또한 중국 시장의 웹게임 장르 내에선 상위권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뮤 IP 기반 H5 게임 3개(개발사 각각 천마시공, 후딘, 스카이문스)도 올해 내 1~2개는 중국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게임들은 성숙기를 지난 상태라 올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지속됐으나 3분기부터는 중국시장 신작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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