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경제성과 안전성과 안전성을 높인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100㎾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다.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제품보다 14% 커진 313kwh 용량의 배터리는 약 30가구가 하루간 사용하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ESS 사용 전 검사 강화 방침’에 따라 안전성은 더욱 높였다. 제품 내부에 불에 타지 않는(불연) 마감재를 추가했고 모니터링 장치를 탑재해 배터리에 이상이 발생하면 배터리 출력을 차단, 화재를 방지하도록 했다.
상업용에 가장 많이 쓰이는 250kwh급 PCS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의 전기적 충격에 따른 화재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독자적인 현장 감리 프로세스로 ESS를 직접 시공한 50여곳의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제품에는 99㎾급 PCS와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된다. LG전자는 올인원 패키지 전부를 3년간 무상보증하기로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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