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의 올해 2·4분기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감소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와 주식시장 약세 영향으로 최저보증준비금 추가적립 등으로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지난 분기보다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의 투자손익은 연결기준 2,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는데 금리하락에 따른 신규자산 수익률 하락에 기인한다”며 “위험손해율은 78.2%로 지난해 동기대비 5.5%포인트 상승했는데, 사망손해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 적립 및 장해손해율이 같은 기간 5.0%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보다 높은 지급여력(RBC)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과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배당수익률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