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066570) 부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해 “2~3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인공지능(AI), 전장 등과 함께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으며, LG전자가 그룹의 로봇 사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회사다. LG전자의 로봇 사업은 현재 △가정용 △상업·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펀(fun·엔터테인먼트) 등 5개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연내 ‘잔디깎이 로봇’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미래 인수합병(M&A)을 고려해 크고 작은 기업들과 협력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엔젤 로브틱스’, ‘로보티즈’, ‘보사노바 로보틱스’ 등과 같은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처럼 로봇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가 미래를 함께 그려 갈 인재를 찾는다. LG전자는 영상·라이다(LiDAR) 기반 로봇 슬램(SLAM) 알고리즘 및 프레임워크(Framework) 개발을 맡는 SLAM 기술 관련 인력과 로봇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로봇 구동·서비스·제어 SW 개발), 로봇 내비게이션 핵심 기술 (위치인식·장애물인식·경로계획), DNN 기술 로봇 응용을 담당하는 로봇 내비게이션 관련 인력, 로봇 운영 체제인 ROS(Robot Operating System) 관련 연구 인력을 뽑는다. 로봇 관련 전공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유관 분야에서 경험을 8년 이상(박사학위자는 4년 이상) 쌓아야 지원이 가능하며, △로봇 SLAM/Navigation, 로봇 Navigation 요소기술 개발 경험 △Layer1 serial 통신에 대한 역량 △ROS, ROS2 경험 및 지식 보유자 혹은 해당 기반한 App 개발 경험 △프로그래밍 언어(C/C++, Java, Python, Linux) 중급 이상, 아키텍쳐 전문가 △클라우드 개발 역량(AWS, Azure 등) 등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영문 기술 문서 작성 능력을 갖추고, 전학년 평점이 4.5 만점에 3.0 이상이어야 한다.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지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R&D캠퍼스이며,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밑에서 일하게 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LG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LG그룹 채용사이트의 채용문의에서 1:1 질문하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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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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