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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퇴치" 국제기구 차원 로드맵 만든다

유네스코·아태방송기구 협력

가짜뉴스 문제가 국제기구 차원의 공조로 이어지게 됐다. .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와 아태방송개발기구는 가짜뉴스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가짜뉴스가 아태지역 국가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말레이시아 대학에 의뢰했다. 연구결과는 1년 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말 사모아에서 아태지역 관계장관 특별회의를 열고 회원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태방송개발기구는 48개국 112개 회원을 둔 정부간 조직으로 유엔 산하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소속 국가들에게 방송미디어·전기통신 개발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최근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을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국회 청문회 통과후 취임시 이번 국제공조 흐름과 호흡을 맞춰 가짜뉴스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도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문제에 정부 당국이 지나치게 전면에 나설 경우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행위로 오해를 살 수 있는 만큼 중립적이고 신중한 정책설계가 필요해보인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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