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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분기 실적 기대치 크게 못 미쳐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올해 2·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한글과컴퓨터는 2·4분기 연결 매출액이 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6% 감소한 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말 영업 비중이 42.9%인 한컴MDS 지분확대로 연결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매출액 부진에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돼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3·4분기 연결 예상 매출액은 841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매출액은 60% 이상 늘어나겠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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