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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2분기 실적 악화 의미 없어"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다양해진 콘텐츠를 선보일 초록뱀(047820)에 대한 매수의견을 21일 밝혔다.

초록뱀은 올해 2·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4% 감소한 71억원과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분기별 계절성이 뚜렷하지 않은 드라마 제작사의 특성상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잔여 매출 29억원과 에이나인미디어 매출 41억원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록뱀은 하반기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4분기 ‘신입사관 구해령’ 매출액 136억원과 향후 VOD 및 OST 등 판매 이익이 추가될 예정이며, 특촬물 ‘엑스가리온’도 하반기 매출액이 3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엑스가리온;은 국내 제작 특촬물로 초록뱀이 IP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기를 억은 일본 특촬물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나인미디어의 경우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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