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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합병 무산, 단기적으론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하나금융투자는 제넥신(095700)과 툴젠의 합병 무산에 대해 “폭발적인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라며 21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합병 관련 제넥신과 툴젠의 주식매수청구권행사 결과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지급금액은 제넥신 3,304억원, 툴젠 1,221억원으로, 각사의 매수 대금 한계치인 1,300억원, 500억원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합병은 무산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합병 공시 이후 여러 악재로 인해 제넥신의 주가가 계속 내려 제넥신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 가격 대비 약 22% 낮아졌고, 결국 주주들은 22% 더 높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며 “결국 현재 제약·바이오 섹터의 침체가 두 회사의 합병을 가로막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이어 “합병은 무산됐지만 제넥신은 두 회사간의 기술적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동안 잠잠했던 제넥신의 연구개발(R&D) 과제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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