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기보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 원의 보증을 공급받는다.
기술보증기금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잠재 수요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보는 올 상반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시범사업에 대한 호응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사업을 기획했다.
설명회는 이달 22일과 9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역삼동의 마루 180에서 개최된다. 기보가 직접 투자한 기업과 민간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22일 1차 설명회를 개최한 뒤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9월2일 2차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기보는 설명회에서 상반기 시범사업과 달라진 지원 기준과 평가절차, 평가기준 등 공모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세부절차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기업별 건의사항도 수렴한다. 아울러 22일에는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특별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이번 2차 사업에서 15개 내외 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기보에 신청하면 된다. 기보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의 성공으로 하반기에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니콘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