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가 3주 요법 처방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허쥬마는 연간 52회 투여하는 1주 요법에 이어 연간 18회 투여할 수 있는 3주 요법으로 처방받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일본 유방암 환자의 90% 이상은 3주 요법으로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고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유방암과 위암 치료에 주로 쓰이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0억9,200만달러어치가 팔렸다. 일본 허셉틴 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 규모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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