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CB의 7월 의사록에서 ECB 위원들은 장기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의사록에서는 다양한 옵션을 패키지로 봐야 하는 지에 대해 의견이 나왔다.
특히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의 조합과 같은 정책 패키지는 일련의 선택적인 조치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경험이 보여준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대칭적인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가 중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ECB에서는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추가로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CB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목표치에 계속해서 미치지 못할 경우, 적절한 모든 방안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ECB는 이를 위해 유로시스템위원회에 정책 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강화하는 방법과 새로운 자산 매입을 규모 및 구성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도록 맡기기로 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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