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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적분할 이후 합산 시총 증가 기대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003540)은 27일 두산(000150)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두산의 시가총액은 22일 기준 1조8,512억원이지만 분할 이후 재상장된 3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조9,637억~2조4,55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대수익률은 6.1%∼32.6%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존속법인인 두산의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이는 배당으로 방어할 수 있다”며 “두산은 주당배당금(DPS)을 연 5,200원 이상으로 유지하며 높은 수준의 시가배당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신설 법인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경우 추정 기준가격으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각각 930억원과 1,193억원에 불과하지만 기업 가치상 적정 시가총액은 5,383억원과 2,782억원으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 부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소재 사업 부문을 각각 분할해 신설 법인을 재상장하기로 했다. 분할 신설되는 양사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8일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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