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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거래액 40% 점프한 중고나라

올해 상반기 앱거래액 2,317억원

네이버 카페 매물 연동 비롯해

앱 자체 서비스 마련한 영향





중고나라의 올해 상반기 애플리케이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상품 등록 수도 50% 넘게 증가했다. 네이버 카페에서 자체 앱으로 플랫폼 중심축을 옮기려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나라는 올 상반기 앱 부문에서 거래액 2,3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품 등록 수도 지난해 183만 건보다 54% 늘어난 281만건을 기록했다.

중고나라의 앱 부문 거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자체 모바일 앱을 처음으로 출시한 2016년 881억원에 머무르던 거래액은 이듬해 2,943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엔 3,421억원까지 늘었다. 중고나라는 올해 앱 부문 총 거래액이 4,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거라 전망하고 있다.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2조5,000억원에 이어 올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카페에 17년간 쌓인 매매 데이터를 활용하되 앱 기반 서비스를 확충한 게 거래액 증대로 이어졌다는 게 중고나라 측 설명이다.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와 자체 앱 간 상품을 공유해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전략을 썼다.

올해 1월에는 앱을 개편하면서 각종 서비스도 추가했다. 학교·회사·집 근처 직거래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 동네별로 안심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 비치한 게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4월 중고나라 앱에 선보인 숍인숍(shop in shop) ‘평화시장’도 앱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평화시장은 중고나라에서 인증한 판매자(인증셀러)들이 스스로 물건을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100일 만에 800명이 인증셀러로 가입했다. 중고나라가 상품 공급과 배송을 지원하고, 재고 걱정 없이 무자본으로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부업에 관심 많은 직장인과 주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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