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175 군병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175 군병원은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원 중 하나로, 최근 국내 서울대병원등과 함께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이번 협약 이후 패치형 심전도 장치(MEMO Patch)와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S/W(MEMO A.I.)를 베트남 전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부정맥 환자들의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심전도 분석 S/W도 함께 배포한다.
베트남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률 중 1위이며,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으나 홀터 심전도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일반인들이 심전도 검사를 받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향후 국내 시장진출 만 아니라, 국외 시장진출도 병행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아세안(ASEAN)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부정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이노는 KOICA 지원사정 중 하나인 CTS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며, 본 연구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휴이노는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 중에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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