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지난 27일 SCD411에 대한 임상계획신청(IND)에 앞서 FDA와의 pre-IND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는 SCD411에 대한 품질동등성 시험결과 및 임상디자인에 대한전반적인 내용이 IND 신청에 문제가 없음을 통보받았다. 유럽,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임상 3상만으로 출시가 가능함을 FDA로부터 확인받았다.
진홍국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4분기 IND를 제출한 후 임상 3상을 개시하며 임상은 2022년 상반기종료될 예정”이라며 “유럽과 미국 파트너사와의 계약체결은 IND 제출 이전에 순차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기대돼 가까운 시일 내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하기에 선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며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천당제약은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삼천당제약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0억원과 3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6%, 315% 급증할 것”이라며 “현재 PER은 18.8배로 밸류에이션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시 삼천당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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