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연구원은 “JTC 는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사후면세점 전문 업체”라며 “주요 타깃 고객층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인데,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는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감소하자 일본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비자를 인터넷을 받게 해주는 등 중국에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오는 10 월 일본이 소비세를 8%에서 10%로 2%p 인상하는 것도 실적 성장 전망의 배경”이라며 “이에 따라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면세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은 2020 년 하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연간 4,000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실적 성장을 예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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