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일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과 양즈화(楊志華)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시장감독위원장이 시장 감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국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국제적 불공정거래에 대한 효과적인 시장 감시 활동과 시장 건전성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해마다 1회 이상 공동 시장 감시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국적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행위 정보를 교환해 시장감시 업무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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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미나는 이날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양국 자본시장 및 시장감시 현황 △테마주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업무 △내부자거래 시장감시 업무 △인덱스옵션 등 시장감시 경험 공유 등을 주제로 열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세미나가 시장감시관련 동북아 협력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도 양적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도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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