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방을 대표하는 특산물들을 서울에서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6∼9일 서울광장에 전국 각지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파는 직거래 서울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18개 시·군이 인증한 1,0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현금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택배 서비스로 장터에서 산 물건을 바로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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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중 서울광장 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충청북도 ‘각설이패’ 공연을 비롯해 장터 참여 시·도에서 준비한 ‘내 고장 문화예술의 날’ 행사도 운영한다. 또 시민 노래자랑,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 부대행사가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요리명인에게 배우는 추석 이색음식 만들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전국 8도 송편 빚기, 추석명절 남은 음식으로 맛있는 요리 만들기, 줄다리기, 씨름대회도 진행된다.
서울장터 행사는 올해 11회째이며 지난 10년간 942만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매출 642억원을 기록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장터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이다”며 “또 생산농가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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